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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 2026년 정기대의원대회 개최 [2026-02-26]
작성자 : admin
파   일 :

“조직 쇄신과 개혁, 반드시 완수할 것”

정의로운 사회대전환, 주도하는 한국노총… 노동중심성 회복, 혁신을 위한 확장

한국노총, 2026년 정기대의원대회 개최

2026년 2월 25일(수) 오후 1시 30분, 과천 마사회 렛츠런파크

 

한국노총이 경기침체와 고용위기, 기후위기와 산업전환, AI 등 격변하는 정세 속에서 노동 중심의 정의로운 전환과 사회개혁을 위한 투쟁에 전 조직적 역량을 투입하기로 했다. 

 

한국노총은 2월 25일(수) 오후 1시 30분 과천 마사회 렛츠런파크에서 2026년 정기대의원대회를 개최하여 2025년도 사업보고 및 회계 감사결과와 결산보고를 승인하고, 2026년 사업 계획과 예산안 등을 심의·의결했다. 아울러 부위원장, 회계감사, 중앙위원을 선출했다.

 

“노동 중심성 회복, 혁신을 위한 확장”

 

한국노총은 초저출산, 고착화된 저성장, 기후위기, 비정형 노동자 급증, AI 등 구조적 산업전환과 복합위기에 대응하여 ‘정의로운 사회대전환, 주도하는 한국노총’을 2026년 슬로건으로 설정하고, 노동 중심성 회복, 혁신을 위한 확장을 활동 기조로 수립했다. 

 

또한 한국노총은 ▲노조법 제2·3조 시행에 따른 조직적 대응력 강화 ▲노동권 사각지대 해소 대책 및 노동시장 양극화 해소 ▲초기업 교섭 활성화 및 중층적 사회적 대화 강화 ▲창립 80주년 새로운 운동방향 정립 등을 2026년 운동방향으로 제시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한국노총은 ▲노동 존중 개혁과제의 법・제도적 관철과 미조직 노동과 함께하는 정책적・조직적 활동 강화 ▲노동시장 양극화 문제 해소 ▲AI기술발달, 기후위기에 따른 산업전환,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 등 복합위기 대응 정책활동 강화 등을 주요과제로 결정했다. 

 

또한 ▲노동존중 실현 정책협약 및 국정과제 이행 관철 활동 ▲노동 중심의 중층적 사회적 대화 구축 및 활성화 ▲65세 정년연장 입법 관철 ▲사각지대 없는 보편적 노동권 확보 ▲반노동정책 폐지 및 국제수준의 보편적 노동기본권 확보 ▲주4.5일제 도입 및 장시간 노동근절 ▲노동자 생활안정을 위한 최저임금 인상 투쟁 ▲임금체계 개악 저지 및 동일가치노동-동일임금 확보 ▲고용안전망 강화 ▲기후변화 및 AI 디지털 전환에 따른 정의로운 전환 ▲연금개악 저지와 의료·돌봄 체계확대를 통한 사회공공성 강화 등 정책 과제와 ▲성별격차 해소를 통한 성평등 노동환경 구축 ▲청년위원회 활성화 ▲산재예방 및 보상 활동 강화 등 여성 및 산업안전 과제, ▲한국노총 조직화 사업단 설치 ▲조직확대 기금 조성 ▲조직활동가 양성 교육 ▲특고·플랫폼 조직화 등 모든 일하는 사람을 위한 200만 한국노총 건설 ▲개정노조법 대응 체계 구축 등을 위한 조직 과제, ▲대한민국 대표 공무원 조직 위상 정립 ▲공무원·교원 노동·정치기본권 정책 활동 등 공무원·교사 조직화 및 정치기본권 보장 과제를 2026년도에 집중 추진하기로 결의했다. 

 

“조직 쇄신과 개혁을 반드시 완성할 것”

 

한국노총 김동명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한국노총 위원장의 역할이 현장의 요구를 그대로 전달하는 데 머무는 것이 아니라, 전체 노동운동의 큰 흐름 속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모아 총연맹 차원의 대안과 정책 요구로 발전시키고, 협상과 타협, 필요할 때는 단호한 투쟁으로 그 요구를 반드시 실현해 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조직 쇄신과 개혁을 이번 임기에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역설했다. 

 

“정의로운 사회대전환을 향한 실천을 더욱 힘있게 만들어 갈 것”

 

김동명 위원장은 “한국노총이 새 정부 출범 과정에 기여했지만 무엇을 얻었느냐는 비판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도 “한국노총의 선택은 어떤 대가를 전제로 한 거래가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노동이 배제되지 않는 사회, 노동의 목소리가 국정에 반영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선택이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정부가 해줄 때를 기다리며 성과의 크고 작음에 일희일비하지 않겠다”며 “우리의 요구는 결국 우리의 힘으로 쟁취해 왔고 앞으로도 그럴 수 있다는 노동운동의 역사와 저력을 믿는다”고 말했다.

 

특히 “중요한 것은 외부 환경에 흔들리는 것이 아니라 조직을 단결시키고 현장을 강화해 어떤 권력과 자본도 결코 가볍게 여기지 못하는 한국노총의 힘을 키우는 일”이라면서 “창립 80주년을 맞은 지금, 우리는 한국노총의 역할을 다시 세우고 정의로운 사회대전환을 향한 실천을 더욱 힘있게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동 국정과제 지지부진… 우리의 힘으로 쟁취해야”

 

정부와 여당이 약속한 노동 국정 과제 지연 문제에 대한 입장도 분명히 했다. 김동명 위원장은 “65세 정년연장, 주4.5일제 도입, 공무원·교원 정치기본권 보장 등 주요 노동 국정과제가 지지부진한 상황이고, 노조법 2·3조 개정에도 불구하고 비정규직, 하청, 플랫폼, 특수고용 노동자들은 여전히 보호 밖에 놓여 있다”고 진단하고, “이러한 과제들은 정부가 해주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쟁취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개정 노조법 시행 이후 노사관계에는 분명 큰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한국노총은 모든 노동자의 노조할 권리 쟁취를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고 밝히고, “이를 바탕으로 200만 한국노총, 2,500만 노동자의 한국노총으로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천명했다.

 

이어 “결코 쉽지 않지만 우리는 해낼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혼자 가면 길이지만 함께 하면 역사가 된다”며 “이 역사적인 여정에 대의원 동지들이 함께해 줄 것을 믿는다”고 밝혔다.

 

“중층적 사회적 대화 통해 노동 중심 정책 끝까지 견인할 것”

 

김동명 위원장은 사회적 대화의 중요성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김 위원장은 “기후위기와 산업전환, 그리고 AI 확산이 가져오는 우리 사회의 구조적 변화라는 거대한 파고가 밀려오고 있다”며 “이 전환의 과정에서 노동자와 취약계층, 지역이 배제되지 않기 위해 사회적 대화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중앙과 지역·업종을 아우르는 중층적 사회적 대화를 통해 노동 중심 정책을 끝까지 견인하겠다”며 “노동자의 희생을 강요하는 시도에는 당호히 맞서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동명 위원장은 “한국노총의 단결된 힘을 믿고 노동 중심 사회를 향해 담대하게 전진하겠다”고 말한 뒤, “어떤 난관에도, 어떤 압박에도 굴하지 않고 가장 앞에서 싸우고 마지막까지 현장을 지키겠다”면서 “80년을 이어온 한국노총의 역사가 부끄럽지 않도록 대전환의 시대를 당당히 돌파하겠다”고 다짐했다.

 

류기섭 사무총장은 이날 대회선언문에서 “이번 정기대의원대회는 거대한 변화의 시대에 노동의 역할과 책임을 다시 세우고 200만 한국노총 시대로 나아가는 출발점”이라며 “전 조합원의 단결된 힘으로 노동이 주도하는 사회대전환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회 참가자들은 “임금의 회복, 정년연장의 법 제도화, 노동기본권의 온전한 보장, AI 시대에 걸맞은 노동권 보호 체계 구축, 정의로운 전환과 사회안전망 강화를 통한 사회대개혁 없이는 노동자 중심 세상도, 지속가능한 대한민국도 결코 실현될 수 없음을 선언하며, 현장과 시민사회, 국민과 함께 새로운 사회로 나아갈 것을 엄숙히 천명한다”고 밝혔다. 

 

이어 ▲65세 정년 보장, 공적연금 강화, 고용·사회안전망 확충, 장시간 노동 근절을 통해 생애 전 주기에 걸친 노동권이 보장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총력 투쟁할 것 ▲모든 노동자의 생존권 보장을 위해 동일노동 동일임금 원칙에 기반한 실질임금 회복, 최저임금 인상, 노동시장 이중구조 해소를 위한 전면적 제도개혁을 쟁취할 때까지 총력투쟁할 것 ▲노조할 권리의 전면 보장과 원청 책임 강화, 손해배상·가압류 남용 제한을 통한 노동기본권 확립과 더불어 AI 발달에 따른 통제·감시·차별로부터 노동자를 보호하는 법·제도 마련을 위해 현장과 국민과 함께 총력 투쟁할 것을 결의했다. 

 

한편, 이날 대의원대회에서는 한국노총 상임부위원장(규약 제44조 제1항 제12호 여성 1명 포함 5명 이하)으로 서종수 자동차노련 위원장, 강석윤 관광·서비스노련 위원장, 박갑용 식품산업노련 위원장, 김현진 공무원·교원위원회 위원장, 최미라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상임부의장이 선출됐다.

 

※ 별첨 : 대회사, 결의문 각 1부. 끝.

 

2026년 2월 25일

한국노동조합총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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