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버스노조의 2025년 임단협 타결을 환영한다
국회와 정부는 하루빨리 정년연장 입법하라
서울시버스노조와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이 서울지노위 합의조정을 통해 2025년 임단협을 마무리했다.
1만 8천여 조합원의 흔들림 없는 투쟁으로 노조의 요구가 거의 전면 수용되었다. 단결된 노동자의 힘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 주었다.
특히 이번 합의에서 1963년 7월 1일생부터 정년을 2년 연장해 만 65세로 하기로 한 결정은 각별한 의미를 지닌다. 국회의 정년연장 논의가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민간 영역에서 노사 합의로 정년연장을 실현했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 이번 합의는 입법을 기다리지 않고 현장에서 먼저 고령사회 해법을 제시한 ‘선도적 합의’이며, 정년연장을 둘러싼 사회적 논쟁의 기준선을 한 단계 끌어올린 사건이라 할 수 있다.
정년연장은 더 이상 선택의 문제가 아니다. 국민연금 수령 시기와 퇴직 나이가 어긋난 현실을 방치한 채 노후빈곤 해결과 지속 가능한 노후를 이야기할 수는 없다.
이제 국회와 정부가 응답해야 한다.
현장의 합의를 제도적 변화로 연결하기 위해, 하루빨리 정년연장 입법에 책임 있게 나설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2026년 1월 15일
한국노동조합총연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