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콜센터 노동자 지원 위한 활동 본격화

좋은친구산업복지재단-연대노조, 맞춤형 ‘응원키트’로 건강·노동정보 등 제공

한국노총 (재)좋은친구산업복지재단(이하 재단)과 한국노총 연대노조가 우리 사회 대표적인 감정노동자인 콜센터 노동자를 응원하고 지원하는 활동을 시작했다.

재단과 연대노조 컨텍산업본부는 콜센터 노동자를 위한 ‘응원키트’ 나눔활동을 총 6차례에 걸쳐 진행할 계획이다. 한국노총 조직확대사업단과 함께하는 첫 나눔행사는 11월 26일(수) 오전 8시 20분, 서울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신도림역과 대전 정부청사역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콜센터 노동자(상담사)들은 고객응대 과정에서 언어폭력과 반복적 감정노동, 지속적 긴장 등으로 인해 각종 질환에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사회적인 관심과 평소 정신건강 예방과 지지활동이 필요하다.

이에따라 ‘응원키트’는 휴대용 티슈, 비말차단 마스크 등 실제 업무에서 자주 사용하는 물품으로 구성됐다. ‘응원키트’에는 노동상담·교육·지원 정보와 노동조합 안내 등을 담은 QR코드가 들어있어 노동자들이 자연스럽게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응원키트’ 나눔 활동은 출퇴근 시간대 주요 사업장 근처를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상담사와의 자연스러운 접점을 확대하고 일상 속에서 필요한 지원 정보를 편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소통·지원체계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1차 나눔 이후 서울과 대전 외에도 춘천, 부천, 용인, 천안 등의 지역으로 확대해 총 6회에 걸쳐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복지재단은 이번 사업을 통해 감정노동자 보호 인식을 확산하고,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방침이다.

※ 별첨 : 활동 사진

2025년 11월 26일

한국노동조합총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