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월 8일은 세계 여성의 날이 100년을 맞이하게 됩니다.
21세기,
여성의 경제활동인구가 천만명을 넘어서고 있다고는 하지만 빗좋은 개살구에 지나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여성노동자의 비정규직 비율
67.6%, 노동자의 권리조차 가질 수 없는 돌봄노동자 등 사회양극화는 빈곤의 여성화를 더욱 가속시키고 있습니다.
특히,
국제노총(ITUC)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경우 여성노동자가 남성노동자보다 임금을 36%적게 받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세계 평균(15.6%)의 두배 이상이며 아시아 평균 17.6%보다도 훨씬 더 높은 임금격차입니다.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러한
현실을 봤을 때, 100년을 맞이하는 오늘 3․8 세계여성의 날은 차별이
없는 세상, 사람답게 일할 수 있는 세상, 배려와 나눔이 일상화된 세상, 서로의 가치가 존중되고 공존하는 세상 건설을 위한
여성노동자의 힘찬 발걸음이 돼야 할 것입니다.
한국노총은
100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한 여성노동자의 척박한 삶을 가슴 따뜻하게 품어내기 위해 새로운 도약을 모색하고자 합니다.
고용불안과
저임금으로 시달리고 있는 비정규직, 육아와 가사부담의 가중, 각종 고용상의 차별과 문화적 편견에 시달리고 있는 여성노동자들에게 희망을
꿈꾸게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여성노동자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소통의 공간과 활동 영역들을 더욱 확대할 것입니다.
한국노총이
여성노동자와 함께 했던 60여년, 전세계 여성노동자의 외침이 지속되어온 100년의 현장에서 한국노총은 평등의 역사를 써내려갈
것입니다.
ꡒ여성노동자,
새로운 공동체 세상을 만들어 나갑시다!ꡓ
2008년
3월 8일
한국노동조합총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