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설관리공사 정덕수 사장 직무대리 해임을 촉구한다
“...한번만 더 그 얘기 나오면 회사 불질러 버린다..” “.....노조 개 쌍놈의 새끼들...” “...목을 걸고 한다고...이런 씨팔..여러분 살다가 제일 독한 놈 보고 있다....” 조폭 두목의 입에서 나온 말이 아니다.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 사장 직무대리의 입에서 나온 말이다. 어떻게 이런 자가 공공기관 사장 직무대리로 있는지 경악을 금할 수 없다. 정부는 공공기관에서마저 직장내 언어폭력과 갑질, 부당노동행위성 노조혐오발언이 자행되지 않도록 하루빨리 이 자를 교체하길 바란다.
한국건설관리공사 사장 직무대리가 도를 넘는 부당노동행위와 인사권 남용을 일삼고 있다. 한국노총 건설관리공사노조(위원장 허진영)에 따르면 정덕수 사장 직무대리는 직무대행 임기 6개월 동안 실·처장급 8명 중 7명을 본인의 측근으로 교체하고 본사 팀장을 17번 교체하는 등 과도한 인사권을 휘두르고 있다. 게다가 경영악화를 이유로 2019년 정기 승진 인사를 실시하지 않았음에도, 직무대행이 새롭게 임명한 팀장 및 처장 10명에 대해서는 특별승진을 강행하고, 성희롱 등 불미스러운 의혹이 제기된 인사를 관리처장에 임명했다고 한다.
노조탄압도 일상적이었다. 사장 직무대리는 노동조합 운영위원과 회계감사를 포함한 직원 총 12명에게 재택근무를 명하여 노조활동을 방해하고 있다. 단협상 조합간부의 인사는 사전협의토록 되어 있음에도 사장 직무대리는 독단적으로 결정 통보했다. 결국 노조는 감사원에 정덕수 직무대리의 직권남용과 갑질 및 인사전횡에 대해 공익감사를 청구하고, 노동탄압이 명확한 사안에 대해서는 노동부에 고소·고발했다.
공공기관은 공적서비스를 위해 국민의 세금이 투입된 곳으로, 그 운영은 어떤 곳 보다 투명하고 공정하게 이뤄져야 한다. 사장이 공석인 상태
가 7개월이나 지속되었는데, 이렇게 문제가 많은 사람을 직무대행으로 계속 있게 해서는 안된다.
또한 정덕수 직무대리는 현 정부 들어 비전문 낙하산 인사로 부임한 인물이다. 그는 부임 초기부터 입버릇처럼 현 정부의 탄생에 자신이 큰 역할을 했다고 얘기했다고 한다. 갑질과 직권남용, 노조탄압을 일삼는 정덕수 직무대리를 계속 이대로 방치한다면, 그 부담은 결국 청와대로 돌아간다.
한국노총은 공사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경영자격 미달자인 정덕수 사장직무대행을 즉각 퇴진시키고, 공석 상태인 사장 선임절차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정부에 촉구한다.
2019년 7월 25일 한국노동조합총연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