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LG전자노동조합의 지속적인 요구를 받아들여 전국 130여 개 서비스센터에 근무하고 있는 노동자 3,900여 명을 직접 고용한다고 밝혔다. LG는 이들을 “별도의 자회사가 아닌 LG전자의 정규직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정규직 직접고용에 대해 LG전자 배상호 노조위원장은 “회사의 통 큰 결정을 적극 환영한다”면서 “서비스 엔지니어들의 근로조건 개선으로 고객 서비스 질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내사업장 비정규직 정규직화”라는 한국노총 정기대의원대회 결의에 따라 LG전자노조는 올해 초부터 시작된 단체교섭에서 경영진에 ‘협력사 소속 서비스 엔지니어들의 직접 고용’을 지속적으로 요구했고 이번에 결실을 보게 된 것이다.
한국노총이 올해 2월 정기대의원대회에서 200만 조직화를 목표로 비정규직 조직화 및 정규직전환 방침을 결의한 후 산하 각 조직에서 조직화 사업을 실천하고 있다. 그 결과 핸즈식스, 강릉아산병원, 금융 및 공공부분에서 비정규직 정규직전환의 적지 않은 성과가 있었다. 특히 이번 LG전자의 정규직전환은 자회사 방식이 아닌 직접고용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한국노총은 이번 LG전자의 정규직 직접고용을 환영하며, 서비스센터 노동자들의 정규직 전환이 서비스 질 향상으로 이어져 노사가 서로 ‘윈-윈’ 하는 결과로 귀결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아울러, 앞으로 LG전자 서비스센터 정규직 전환과 조직화 사례가 다른 사업장으로 확산되어 200만 조직화의 목표를 달성하고 노동존중사회 실현으로 이어지도록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다.